[실적] 이베이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615억…전년比 26.80%↑
[실적] 이베이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615억…전년比 26.80%↑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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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베이코리아
그래픽=이베이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954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65%, 영업이익은 26.80%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견조한 실적은 결제, 배송, 멤버십, 초대형 할인행사까지 쇼핑 경험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고객 경험 브랜드 ‘스마일’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2005년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이래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다.

매출은 수수료 기준으로 업계 최초 1조원을 돌파해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면 매출로 잡히는 매입 매출 기준이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이베이코리아의 성장과 수익성 증가는 상당수 전자상거래 기업이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유료회원 200만명을 넘긴 멤버십프로그램 스마일클럽으로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

또 국내 유일 오픈마켓형 물류배송 플랫폼인 스마일배송으로 구매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배송을, 판매자에겐 재고관리 문제 해결과 창고이용료 등 부대비용 효율화를 제공했다.

스마일배송은 물류부터 정산까지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길게는 몇 개월에 달하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주기와는 달리 물품발송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대금이 지급되는 빠른 정산으로 판매자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준다. 올 초 스마일배송은 동탄 물류센터의 전체 가동에 들어갔다.

구매고객 배송 경험을 다각화하고 택배기사의 수고를 덜기 위해 편의점, 대학교, 병원 등에 집중 설치한 무인택배함 스마일박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배송시대를 맞아 활성화되고 있다.

쇼핑 특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로 구매고객 결제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하고 파트너사를 늘려 시장을 확대했다. 스마일페이는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 1450만명을 넘어서며 선도적인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외부 제휴처 확장으로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는 한편 B2B(기업과 기업) 커머스·금융 융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스마일페이를 신라인터넷면세점 맞춤형으로 구현한 ‘신라페이’가 대표적이다.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스마일카드는 지난달 기준 약 77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강력한 고객 로열티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 데이 또한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는 등 연속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 판매자의 국내외 판로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소상공인 판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만 연 1000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11년간 매년 열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중소상공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e마케팅페어’는 지역특산품과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며 1조20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와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 중문샵)을 통한 수출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경진대회인 ‘이베이 수출 스타’는 9년간 187개국에 수출하는 1만5000명의 판매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208억원을 넘었다.

2017년부터 지역소방본부에 누적 23억5000만원을 지원해 온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유기견보호, 강원도 피난 휠체어 지원, 장애 용품 판매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올 2월에는 대구∙경북지역 구급대원들과 코로나 자가격리 장애인 가구, 지역 활동가들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위생용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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