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는 오는 23일 카페 점주와 관계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및 카페 음료 메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양사 소속 제과 기능장과 차, 음료 전문 기업인 삼원티앤비(T&B)의 ‘티 마스터’가 함께 강사로 나선다. 티 마스터는 차에 대한 기초 지식과 추출 관련 소정의 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을 거친 차 전문 인력이다.
삼양사 제과 기능장은 냉동베이커리를 이용해 ‘몽블랑 크루아상’, ‘크루아상 샌드위치’ 등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와 사이드 메뉴를 시연한다. 삼원T&B 티마스터는 ‘청포도 세이지그린티’, ‘자두 체리블러썸’ 등 봄철에 어울리는 카페 메뉴를 제안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레시피는 소규모 카페의 특성에 맞춰 손이 적게 가면서도 고급스러운 신메뉴를 만들 수 있도록 냉동 베이커리를 적극 활용했다. 강사진은 메뉴 시연 외에도 매장 규모에 맞는 오븐 선택 방법, 냉동 베이커리 활용 방법 등 창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도 함께 공개한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카페 및 베이커리 관계자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 서브큐는 ‘영업시간 변경, 매장 안심 방문 안내, 확산 방지 안내문’ 등 코로나 19 관련 POP(매장 내 부착물) 디자인 서식을 무료로 공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고객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양사 서브큐는 설탕, 밀가루, 유지 등 직접 생산하는 큐원 브랜드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편 양식, 중식, 제과제빵 전문 셰프와 식품 연구원들이 연중 지속해서 고객 맞춤, 제과제빵 기술, 신상품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