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러시아·터키·콜롬비아 등 11개국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발판 마련
국토부, 러시아·터키·콜롬비아 등 11개국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발판 마련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4.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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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와 함께 한국형 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사업으로 11개국 12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K-City Network’ 국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 결과에 따르면 23개국 80건이 접수됐으며,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1개국 12건의 협력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은 ▲도시개발형 6개국 6건 ▲단일 솔루션형 5개국 6건이다.

국토부는 도시개발형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 또는 타장성 조사 수립과 초청 연수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국가를 살펴보면 도시개발형의 경우 ▲러시아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미얀마 달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타당성 조사 ▲베트남 메콩 델타 스마트시티 타당성 조사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등이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라오스 비에닡안 배수시스템 개선사업 마스터플랜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 ▲콜롬비아 보고타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마스터플랜 ▲태국 콘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터키 가지안텝데이터 통합플랫폼 마스터플랜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 및 관리 기본구상 등이다.

선정 사업은 4~5월 중 해외 정부와 과업범위 조율, 사업별 지원 예산을 확정하고 6월 사업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6월 마스터플랜 또는 타당성 조사 술비을 착수해 연내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지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마스터플랜, 타당성 조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향후 ODA사업, 투자개발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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