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천억 규모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천억 규모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수주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4.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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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캄보디아에서 수주한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의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캄보디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 유통 그룹 중 약 200개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이온몰이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로 발주한 공사라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부지 면적은 17만㎡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중 가장 크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첫 진출한 이후 ▲KOICA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는 당초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단축하며 2018년 5월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공사 품질로 확보한 발주처 신뢰를 기반으로 입찰 초청을 받아 경쟁사들과 경쟁, 기술 및 가격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온몰은 추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수준의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철저한 공기 준수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추가 일감 확보에 만전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 지역에서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공종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건축사업본부의 비전 슬로건을 ‘Go beyond, Explore new Value’로 정하고 사업 다각화 및 본원적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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