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의 의류케어 가전제품이 올 1분기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그랑데AI 건조기·세탁기는 지난 1월29일 출시돼 2달 여 만에 각각 3만대, 2만대를 판매했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3월부터 에너지관기공단이 시행한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인증 받았으며 절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건조기와 세탁기가 하나인 것처럼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기능 등으로 세탁기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또한 에어살균+ 기능으로 옷에 묻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으며, 이불 속 집먼지 진드기를 100% 박멸해 침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긴 옷은 물론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 비중이 75%로 에어드레서 판매 전체를 이끌었다.
에어드레서는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 분해 필터를 채용해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또 영국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박멸, 곰팡이·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 능력을 인증받았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 의류케어 가전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는 물론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위생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류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