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U+로드 온라인장터’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U+로드는 골목 상권과 제휴해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온라인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U+로드를 온라인에서 운영하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장터는 오는 29일 개장해 8주간 운영되며, 산지와 바로 연결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 마트 물가의 절반 수준 특가로 판매한다. LG유플러스가 농가와 직접 거래해 구매한 농산물을 고객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판매 농산물이 공개되며, 공개 동시에 2000개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온라인장터에서 농산물 구매에 쓴 금액의 절반만큼 별도 재원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권아영 LG유플러스 고객체험혁신팀장은 “코로나19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돼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U+로드는 온라인장터로 진행된다”며 “저렴한 가격에 좋은 농산물을 구매하고,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