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수원 영통구 아파트 3.3㎡ 평균 매매가 2000만원 돌파…경기도 전체 평균 3배
[이지 부동산] 수원 영통구 아파트 3.3㎡ 평균 매매가 2000만원 돌파…경기도 전체 평균 3배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4.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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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훈 기자
사진=정재훈 기자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경기 수원 영통구 아파트값이 1년새 22% 올랐다.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00만원을 돌파했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3월 수원 영통구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659만4000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2026만원으로 1년간 약 22.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 7.46%와 비교하면 약 3배나 높다.

수원 영통구 다음으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성남 중원구로 나타났다. 성남 중원구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799만9000원에서 2047만6000원으로 20.38% 올랐다.

수원 영통구 일대 아파트 실거래가도 고공 행진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호반베르디움’ 전용 59.93㎡의 경우 지난해 3월 5억2000만원(24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6억8000만원(15층)에 매매되면서 1년간 1억6000만원 뛰었다.

수원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광교호수마을 참누리레이크’ 전용 84.96㎡도 같은 기간 7억6200만원(20층)에서 8억8500만원(22층)에 거래돼 1억2300만원 상승했다.

그래프=경제만랩
그래프=경제만랩

수원 영통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도 상승세다. 지난해 3월 수원 영통구 아파트의 3.3㎡당 평균전세가격은 1176만2000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1267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7.77%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치솟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3996건으로 지난해 1분기 2278건보다 7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수원 영통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13년 1분기 4736건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수원 영통구의 경우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계열·협력사들이 있어 대기업 직주근접 지역일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등의 교통호재도 있어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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