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구마다” 정용진, 백종원 SOS에 ‘해남 왕고구마’ 300t 판로 지원
“이번엔 고구마다” 정용진, 백종원 SOS에 ‘해남 왕고구마’ 300t 판로 지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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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으로 못난이 감자에 이어 ‘해남 왕고구마’ 판로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농가 돕기 상생 프로젝트를 SSG닷컴 등 관계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할 제품은 해남에서 과잉 생산된 못난이·길쭉이 고구마로 5개사가 기획한 물량은 이마트 213t, SSG닷컴 7t, 이마트에브리데이 12t 등 총 300t이다.

우선 이마트는 3㎏ 고구마 1봉을 9980원에 판매한다. 행사 카드를 이용하면 59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65t) 역시도 판로 지원 엄호사격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이날 밤 11시 40분과 오는 27일 저녁 7시 35분에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해 8㎏ 대용량으로 기획한 ‘해남 꿀고구마’를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어 신세계푸드는 3t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할 예정이다.

김갑곤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과거 명절 전감 제수용 대과 고구마를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못난이 대과 고구마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계약재배 농가를 통해 매입한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구마 판매는 백종원 대표의 부탁으로 성사됐다. 22일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예고편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해남 왕고구마 450t을 구매해달라’는 백종원 대표와 ‘저대로 좀 알아보겠다’고 답한 정용진 부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맛남의 광장 강릉편에서 백종원 대표의 부탁으로 못난이 감자 30t을 매입한 바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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