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 21일 사상 최단 기간 동안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의 이번 기록은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르노삼성이 출시한 신차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XM3는 공식 판매 첫 달인 3월 5581대를 출고했으며,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XM3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가 영업일수 기준 61일이다.

XM3는 SM6 출시된 2016년 당시 중형세단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전국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들에게 축하메시지와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 직원들 대상을 XM3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