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약 3만명의 임대사업자가 신규 등록했고 등록 임대주택은 약 6만2000호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임대소득 전면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집주인들이 등록 기한인 지난 1월까지 소득세법상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임대사업자 등록도 동시에 신청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로 등록한 주택 임대사업자는 2만9786명으로 전분기 2만1733명 대비 37.1%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 신규 임대사업자 수는 2만1242명으로 전분기 대비 30.9% 늘었다. 서울은 9354명으로 27.4% 증가했다. 지방은 8544명으로 전분기 5509명 대비 55.1% 증가했다.
신규 등록된 주택은 6만1624호로 전분기 4만511호 대비 52.1% 증가했다.
수도권은 4만235호로 전분기보다 41.8% 늘었고 서울은 1만8434호로 36.9% 증가했다. 지방은 2만1389호로 전분기 1만2134호보다 76.3% 폭증했다.
1분기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을 가격별로 보면 공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가 4만5774호로 전체 74.2%를, 아파트가 15880호로 25.8%를 차지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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