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입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채용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신입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AI·블라인드 채용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의 40.0%가 AI 채용 전형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술·표정 등의 면접 준비(46.3%) ▲AI 모의 면접 체험(39.0%) ▲철저한 자소서·이력서 준비(30.0%) 등을 통해 AI 채용 전형을 준비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65.2%로 ▲철저한 면접 준비(52.1%)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32.5%) ▲직무 관련 경험 쌓기(31.7%) ▲직무에세이 등 직무 관련 자소서 준비(18.7%) 등의 방법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직자 10명 중 7명(70.7%)은 AI 및 블라인드 채용 전형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해서(56.4%)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46.5%) ▲기업마다 전형/요구사항이 달라서(41.7%) ▲관련 정보 수집이 어려워서(21.2%) 등을 꼽았다.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낮았다.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자신 있나요?’라고 묻자 응답자 중 56.6%가 ‘자신 없다’고 답한 것. 반면 43.4%의 응답자는 AI·블라인드 채용 전형 합격에 ‘자신 있다’고 답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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