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속히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4개 SNS와 유튜브 및 개인의사 피력이 활발한 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 클리앙, 뽐뿌, 인스티즈, MLBPARK, 보배드림, 루리웹, 일간베스트저장소, 오늘의유머 등)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달 5일 최고 9164건에 달했던 캠페인 정보량이 점차 줄더니 25일엔 2638건으로 감소했다. 정점 대비 71.21% 급감한 수치다.
평소 토요일 정보량이 적은 점을 감안해 직전 토요일인 18일의 3867건과 비교를 해도 1229건 31.78%나 줄었으다. 4월 12일 토요일 4114건에 비해서는 1476건 55.95% 급감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관심도가 정점에 비해서는 3분의 1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우한의 최초 감염자 한 사람이 전세계 291만명 감염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확진자 0명이 나온 후 최소 2주~3주가 지날 때까지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보람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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