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바일앱 전면 개편…제휴 신용카드 출시
카카오뱅크, 모바일앱 전면 개편…제휴 신용카드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4.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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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크)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하고 제휴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 2.0 버전은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0 버전의 사용성은 유지하면서 편리성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홈 화면의 계좌 편집 기능은 고객이 보고 싶은 계좌만 노출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통장 잔고를 숨기는 '금액 숨기기' 등 화면 편집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내계좌(자산현황)‘은 홈 화면의 좌측 상단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말 출시될 오픈뱅킹 서비스도 '내계좌'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존 메뉴는 사용 동선에 따라 재구성해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늘어난 상품과 서비스 메뉴를 가독성 있게 재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쥐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범위(엄지영역) 내 메뉴 탭을 두고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 빨리 탐색할 수 있게 했다.

알림 기능도 강화됐다. 고객의 금융 이용 상황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맞춤형 알림이 제공된다.

신선영 카카오뱅크 서비스팀 홈개편 TF장은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의 앱 사용 흐름과 패턴이 담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체와 조회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이용이 저조한 부분은 개편하거나 축소하는 등 더 빠르고 간단하며 더 편리한 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에 제휴 신용카드 4종을 출시된다.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의 카드를 내놨다. 고객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맡고 발급 심사와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담당한다.

이날 오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인증을 거치면 되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을 대표 캐릭터로 내세웠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카카오뱅크 앱 2.0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 단계 진화한 카카오뱅크 혁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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