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토부, 쌍용‧BMW‧한국닛산 등 3만2951대 리콜
[이지 Car] 국토부, 쌍용‧BMW‧한국닛산 등 3만2951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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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코리아
사진=BMW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3년 3월26일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KATO 기중기 254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 BMW코리아, 한국닛산,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28개 차종 3만2951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KATO사의 기중기 리콜은 엑셀레이터 페달을 최대로 밟을 경우 엑셀레이터 페달이 스토퍼 볼트의 충격완화고무에 점착돼 페달에서 발을 떼도 페달이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대산티엔에스 등 국내 41개 수입사가 2013년 3월26일 이후 판매한 KRM-13H9MR-130Ri 등 8개 형식 254대 기중기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수입사를 대표해 KATO 기중기 한국총판인 대산티엔에스가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기중기는 이날부터 대산공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관련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건설현장에서 사용 중인 기중기 등 형편상 서비스센터 방문이 곤란한 소비자를 위해서 출장서비스도 시행한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체어맨 1만8465대는 반복적으로 키와 핸들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열쇠 잠금장치 내부 부품 파손으로 조향핸들이 잠길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 21일부터 쌍용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6 xDrive30d 등 15개 차종 1만3991대는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BMW X6 xDrive30d 7개 차종 8680대는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 강도 부족으로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되고, 사고 발생 시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부품의 결함으로 뒷바퀴 쪽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118d 등 2개 차종 231대는 에어백 소재의 내구성 부족으로 전개 시 에어백 커버의 간섭에 의해 에어백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 등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사응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인피니티 QX56 50대는 운전석 에어백 내 추진제가 과도하거나 불규칙하게 주입돼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거나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달 2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11개 이륜 차종 445대는 기어 스위치 산화로 부정확한 기어 단수 신호가 계기판에 잘못 표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 및 대리점에서 부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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