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네트웍스, 1Q 영업익 411억 전년比 18.1%↑…렌탈 사업 성장 효과
[실적] SK네트웍스, 1Q 영업익 411억 전년比 18.1%↑…렌탈 사업 성장 효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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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8745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당기순손실 53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 보다 18.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68% 늘어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실적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사업환경 악화 속에서 렌터카, 홈 케어 등 렌탈 중심 사업이 견조한 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불가피했던 호텔 사업은 고객 안전과 비용 효율화에 보다 집중했다”면서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인 렌터카와 홈 케어 사업분야에서 전년 실적을 초과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수익 향상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렌터카 사업은 올해 AJ렌터카를 통합해 SK렌터카로 출범한 뒤 운영 대수 20만대를 기록했으며, 차량 거래 볼륨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정비, 보험 등에서의 운영 효율성 제고 효과를 보였다.

또한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서 직수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환경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SK네트웍스는 오는 6월1일 주유소 소매 판매사업 양도를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추가 성장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투자자,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을 더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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