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반포21차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GS건설, 신반포21차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제안…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4.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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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아파트를 ‘반포 프리빌리지(Privilege, 특권) 자이’로 재건축해 반포 일대 7370여가구의 매머드급 자이(Xi)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신반포로를 따라 정방형으로 배치되는 단지의 장점을 살려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해 브랜드 타운의 중심으로 단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 특히 반포자이-신반포4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해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대단지 프리미엄을 더해 가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 13일 마감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지명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빌리지란 상류층이 갖는 특권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반포에서 자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신반포21차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 일대를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GS건설이 신반포21차 아파트에서 중점을 둔 것은 단지 가치 극대화다. 2개동 275가구로 소형 단지임을 감안하면 자칫 나홀로 아파트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할 수 있는만큼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으로 편입시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신반포21차는 반포자이(3410가구)와 GS건설이 2017년 수주한 신반포4지구(3685가구)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GS건설이 수주하게 되면 7370가구 규모의 대규모 자이 타운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된다.

이에 GS건설은 신반포4지구와 연계한 조경으로 약 2.8㎞에 달하는 산책로를 제시했다. 특히 수주할 경우 신반포4지구와 착공시기를 같이해 동시에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GS건설은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최고수준의 보안시스템 그리고 테크층을 활용한 조경공간 2배 확대 등이 주목받는다.

먼저 입주민 차량과 화물차량이나 택배차량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획기적인 드라이브스루 동선을 확보했다. 상류층의 주거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강남권 고급빌라와 같은 최고의 보안시스템도 도입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반포자이, 신반포4지구와 연계된 대단지 프리미엄에 신반포21차만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력으로 반포 프리빌리지 자이를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말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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