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61억…전년比 283.76%↑
[실적]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61억…전년比 283.76%↑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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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GC녹십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4%, 영업이익은 283.76%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의 중단사업(혈액백) 실적을 제외한 수치”라면서 “GC녹십자의 별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2110% 증가한 64억원으로 연결 손익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품목인 수두백신과 독감백신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백신 수출 증가로, 수출은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이에 지급 수수료와 광고 선전비 등의 증가 영향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자헬스케어(Consumer Health Care,CHC) 부문 매출 증가폭이 64%에 달해 사업부문 중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관련 파이프라인이 추가됐으며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가 세계 최초로 품목 허가 신청을 하는 등 회사 계획대로 변동 없이 진행됐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잠정 실적을 공시한 GC녹십자엠에스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외형 확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와 바이오 물류 서비스 분야 등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난 1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도 미래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주력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프로바이오틱스와 코슈메슈티컬 브랜드 등 신규 B2C 사업의 마케팅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5억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분기 일부부문의 일시적인 수급조절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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