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산 장상 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사업 본격 추진
국토부, 안산 장상 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사업 본격 추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5.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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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사진=국토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안산 장상 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4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산 장상(1만4000가구)은 오는 2024년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역사 신설과 장하로 확장(2→4차로), 수리산과 안산천을 연계한 녹지축 확보 등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지정을 통해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19곳 총 21만호 지구지정이 완료됐으며 특히 신도시 5곳 중 4곳이 완료됐다.

장상지구는 LH,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신안산선 신설역사를 입체화·복합화해 다양한 교통 수단간 환승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는 교통 수단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 2층은 환승주차장으로 입체화한다. 또 역사 내 판매·숙박·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해 사람들이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상지구의 대표 관문으로 조성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로 분절된 지구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하로를 확장(2→4차로)하고 기존 시가지와 연계를 위해 국도 42호선 일부 구간을 입체화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산천 등 하천 주변에 공원·녹지를 배치해 수리산 녹지축을 지구내로 연결하고 지구 내 KTX 선로 상부를 주민참여형 선형공원으로 조성, 친환경 생태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업지구를 단절 없는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신설역사 중심 보행중심축 인근에는 생활 SOC, 유치원 등을 배치해 출퇴근 시 도보로 자녀 등·하원이 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21만호가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지구들도 상반기 내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지구지정이 완료된 지구들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구체화하고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정당 보상을 받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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