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1>…남부권
강원도에서 폭발력 큰 황금지역 찾기<1>…남부권
  • 김형선
  • 승인 2011.0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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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많은 사람들이 땅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땅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하고 일부는 다른 정보를 통해 투자를 참여하기도 한다. 또 일부는 생각만 하고 있거나 망설인다. 하지만 땅은 정직하다. 노력한 만큼 은혜를 베푼다. 땅 투자는 기본을 지킬수록 돌아오는 혜택이 많다. 토지투자의 기본은 안전성 고려다. 그 다음이 환금성이다. 수익성은 세 번째다.

 

투자를 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하지만 전국을 보면 희망적인 땅들은 널려 있다. 단순히 도로를 내는 작업만 해도 수익을 볼 수 있는 곳도 많다. 중요한 것은 땅에 대한 사랑이다. 땅을 자주 밟고, 땅의 가능성과 장점을 연구하고 걸맞은 개발행위까지 생각하고 투자에 임한다면 수확도 크다. 지금부터는 강원도 여행을 떠나보자.

 

평창 일대

 

강원도에서 약진이 예상되는 곳은 펜션과 스키장의 1번지 평창이다. 관광도시인 평창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탁월하고 특별한 놀거리들이 있다. 게다가 전국 지자체(군 중)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평창의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계올림픽 개최 여부이며 다른 하나는 도시계획시설 조성사업이다. 현재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유치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평창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모든 계획대로 된다면 평창은 해안을 끼지 않은 국내 관광지로서 면모를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르게 보면 예전보다 개발에 관한 갈망이 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서는 것도 호재다. 관광1번지의 위신을 한층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 단지를 중심축으로 지역경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땅에 대한 선점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릉 일대

 

강릉지역이 약진이 예상된다. 포스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곳에 2011년까지 35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만 톤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짓고 있어서다. 물론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다. 포스코는 2014년 이후 생산시설을 10만 톤까지 늘릴 방침이다. 강원도에서는 부지와 도로 등을 지원한다. 따라서 앞으로도 일정부분 수혜가 예정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삼척시 호산리 일대

 

삼척시에는 호재가 많이 생겼다. 우선 동해-삼척 간 동해고속도로가 생긴다. 7번 국도와 38번 국도의 확장과 포장도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공사들이 마무리되면 관광 인구가 유입될 전망임으로 투자가치는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들 도로는 서울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 관광 인구까지 끌어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척군에서는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는 한국가스공사가 100만㎡ 부지에 LNG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호재는 또 있다. 종합발전단지의 전지항인 호산항과 삼성종합발전 단지도 건설 추진 중이다.

 

호산리 투자는 농지를 노려야 승산이 있다. 개발이 가시화되면 땅값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선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농지투자를 권하는 이유는 호산리 주변에는 산악지대로 형성되어 있고 개발지 주변에는 임야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농지를 사두면 주택부지나 상업용 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화가 되면 주택부지와 상업용 부지가 각광을 받게 되므로 투자가치는 높다. 땅값이 정체되어 있어 저렴한 곳이 많으므로 발품을 팔아 저렴한 농지를 사두면 향후 수익은 좋을 것이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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