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병희 기자 =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4일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부터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가능해졌다. 이에 많은 이가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렸다.
한편 경찰은 해당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천시 모가면 소사리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인근 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화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 시행사 한익스프레스,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30분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5시간 만인 오후 6시42분께 불을 진압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문병희 기지 moonphot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