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올해 화두는 4G와 태블릿”
신종균, “올해 화두는 4G와 태블릿”
  • 이성수
  • 승인 2011.02.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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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콘텐츠 허브 활성화에 주력할 것”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올해 모바일 산업 부문 화두는 4G망과 태블릿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신 사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를 출시함은 물론 그 토대가 될 콘텐츠 허브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날 2000여명에 이르는 이동통신 업계 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의 후속모델인 갤럭시S 2와 10.1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갤럭시탭 10.1 등을 전격 공개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 2는 1GHz 속도의 듀얼코어 CPU를 장착하고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기반에 4.27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은 커진 반면 두께와 무게는 줄었으며, 더욱 빨라진 무선통신 및 동영상 촬영 성능, 프리미엄 콘텐츠라 자신하는 4대 콘텐츠 허브를 제공한다.

 

신 사장은 갤럭시S 2의 성능 가운데 특히 디스플레이 혁신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며 “화질이 정말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S 후속모델을 협력사와의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출시, 지난해 출시 이후 1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S의 성적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 사장은 지속적인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전망하며 올해에는 특히 과거에 유례없는 출고가 150달러(약 17만원) 미만의 스마트폰을 출시, 고가와 저가를 망라해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제 하드웨어만으론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리더스 허브와 소셜 허브, 뮤직 허브, 게임 허브 등 콘텐츠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안드로이드와 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7 등 어느 OS를 대상으로도 수요가 있는 한 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탭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크기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모델의 폭을 더욱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당분간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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