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산업은행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설립준비단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출범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은 성주영 산은 수석 부행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부 등 기금 설립·운영, 재원조달 및 금융지원, 회계, IT 등 인프라 구축 관련 13개 부서장으로 구성돼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40조원 규모의 정부보증 기금채권을 재원으로 국민경제와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산은은 채권 발행부터 금융지원,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업무를 맡게 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 내 주요 기업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조기 경영 정상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국가 기간산업 지원으로 기업의 고용과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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