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브랜드 통합 ‘17도→16.9도’…오리지널·진로는 그대로
하이트진로, ‘참이슬’ 브랜드 통합 ‘17도→16.9도’…오리지널·진로는 그대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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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참이슬 라벨'
사진=하이트진로 '참이슬 라벨'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하고 참이슬 브랜드 일부를 통합한다고 8일 밝혔다.

더 깨끗해진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했다.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알코올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인하해 시대가 요구하는 주질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 나눠 운영됐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16.9’를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 운영해 전국에서 똑같은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참이슬 브랜드 기존에 적용된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 라벨에 주류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환경성적표지(EPD)’ 마크를 적용해 필(必)환경 정책에 발맞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지난 2001년 도입됐으며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참이슬은 생산 모든 공정에 걸쳐 환경적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았다. 또 특허받은 대나무 활성 숯 정제 과정에 사용되는 숯은 국내에서 자란 선별된 대나무만으로 만들어 이슬 같은 깨끗함을 실현했다. 참이슬은 2010년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 주류업계 최초로 2단계인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서 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도화 및 필환경 트렌드가 강화되는 추세로 참이슬은 모든 생산 과정에 환경영향 평가를 인증받는 한편 하이트진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조 기술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회사의 대표 브랜드로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장에 차별화된 특성으로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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