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세계 국제광고제 2020 뉴욕페스티벌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뉴욕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광고 전문가 400명이 참여했으며, 약 60개국에서 1000여편 이상의 광고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국제광고제에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 TV 광고는 촬영기술 부문의 세부 카테고리인 ▲최고의 유머감각 ▲배우 섭외에서 금상 2개와 ▲대본 및 광고 문안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의 디지털 광고 ‘리어 뷰 모니터’와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의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영상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리어 뷰 모니터 광고는 목에 착용한 보호대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는 한 싼타페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는 대신 싼타페의 후방 카메라 기능만을 이용해 편리하게 주차하는 모습이 재치있게 연출됐다. 또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의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집 바깥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자동차의 보행자 탐지 기능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감하고 창의적인 광고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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