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유플러스, 1Q 영업익 2198억 전년比 11.5%↑…“홈트‧AR쇼핑 등 언택트 사업 효과”
[실적] LG유플러스, 1Q 영업익 2198억 전년比 11.5%↑…“홈트‧AR쇼핑 등 언택트 사업 효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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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866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12.2% 늘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6.68%다. 특히 매출에서 단말 부문을 제외한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업 합산 매출을 의미하는 서비스 매출은 2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모바일과 IPTV, 초고속인터넷 등에서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세 효과다. 또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및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모바일 소액결제, VOD 매출과 IDC 고객 수요 증가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산업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홈트 ▲AR 쇼핑 ▲클라우드 게임 등 차별화된 5G 콘텐츠 제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33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145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29만1000명) 늘었다. 이에 따른 전체 모바일 누적 가입자는 1551만9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7.8%(9000명) 증가했다. 특히 MVNO는 KB Liiv M의 성장세와 LG헬로비전 채널 확대, U+MVNO 파트너스 지원 효과로 가입자 성장률 38.2%를 기록했다.

스마트홈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성장으로 같은 기간 보다 8.1% 늘어난 53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증가, VOD 수익 증가로 인해 매출 2811억원, 누적 가입자 459만7000명을 달성했다.

이밖에 기업 매출은 국제전화 매출 감소와 함께 기업 고객 마케팅 활동 축소로 중계 매시징 수익이 감소했으나,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난 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마케팅 비용은 565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모두 늘면서 3746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게임 ▲온라인 쇼핑 ▲원격강의 등 언택트 사업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기업 솔루션 제공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5G B2B 실증을 통한 신규 시장발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5G 단독모드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한 데 이어 하반기 단독모드 지원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5G 단독규격 상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분기 코로나19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연초 발표한 경영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개선 등을 위해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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