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 구성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 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08 14: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노‧사‧민‧정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는 쌍용차 노사와 지역구 국회의원, 평택시 등 노‧사‧민‧정 대표로 이뤄진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는 만큼 쌍용차에 대한 지속경영 가능 여건 조성과 평택시 경제 살리기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쌍용차 노사는 물론 민, 정이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노‧사‧민‧정 협의체는 이 같은 협력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향후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지속 운영해 다양한 방안 마련 및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 쇄신 방안에 합의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대주주 마힌드라의 400억원 신규 자금 조달과 비 핵심자산 매각 작업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은 물론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자구 방안을 강구하며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쌍용차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관용차로 쌍용차 선정 계획을 밝히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동종 업계 최초 올해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만큼 경영 쇄신안 등 자구 노력의 차질 없는 추진과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