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애프터 코로나 대비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전과 후’ 도서 발간
롯데그룹, 애프터 코로나 대비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전과 후’ 도서 발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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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롯데그룹이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그룹사 대표이사 및 기획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과 후’라는 제목의 사내용 도서를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서 발간은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이번 발행한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상 교육자료를 추가 제작해 사내에 전파할 계획이다.

롯데인재개발원과 롯데지주는 지난 3월부터 ▲정책학 ▲사회학 ▲경영학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심층 인터뷰를 가지는 한편 국내·외 관련 도서 및 논문 등 문헌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관련 내용을 임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도서로 발행했다.

코로나19 전과 후는 과거 정치, 사회, 문화를 근간부터 바꾼 세계적 대유행, 20세기의 경제위기 등을 오늘날의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해 코로나19 종식 후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변화의 모습을 다양하게 짚어냈다. 또 ▲정치적 영역 ▲국제관계와 글로벌화 ▲경제적 영역 ▲기술의 발전 ▲사회 문화와 가치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되는 변화 또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제시했다.

롯데그룹은 이 도서가 그룹 내 임원들이 코로나19가 가져올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영향력과 대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조언은 이번 사태를 두려워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구조 자체를 한 단계 노핑ㄹ 수 있는 기회로 보라는 것이었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오히려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구조적 변화를 이루고,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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