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서울상공회의소(이하 서울상의)와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상의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상의는 ▲온라인 판매 채널 인프라 구축 지원 ▲온라인 플랫폼 판매 노하우 컨설팅 ▲온라인 판로개척 실무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하면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서울상의는 “한국의 네이버, 중국의 타오바오 등 대표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입점 방법부터 운영,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지원을 원샷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상의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상품관에서도 중소기업을 입점시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상의는 ‘온라인 플랫폼 판로개척 실무교육’ 과정도 개설한다. 온라인 플랫폼 전문가들이 교육을 진행, 총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 ▲ 한국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 전략 및 입점 노하우 ▲ 중국 오픈마켓 타오바오 판매 전략 ▲ 동남아시아 샵피 입점 전략 ▲전자상거래 수출입 세무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6월 중 개최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기업에는 해당 마켓 입점 및 1대1 판매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한·서울상의 회원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