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 직원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점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용산사옥을 폐쇄하기로 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 직원 A씨는 지난 2일 이태원 주점을 다녀왔으며, 6일부터 8일까지 정상근무를 했다. 이후 9일 코로나19 감염 검진을 받았고, 10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확진 판정 소식을 받은 뒤 전 직원에게 11일부터 사흘간 용산사옥 건물 전체를 잠정 폐쇄하고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A씨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직원들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추가로 밀접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날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은 클라우드 PC로 업무를 보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업무 차질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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