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이태원 클럽’ 후폭풍 지역 발생 ‘2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이태원 클럽’ 후폭풍 지역 발생 ‘29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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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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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5명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일일 기준 새로운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09명으로 전날 오전 0시(1만874명) 대비 3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심 환자 신고는 4606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35명은 양성, 37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794명 늘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간 20명 미만이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34명에 이어 이틀째 3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82.8%)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상당수는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시 66번째 환자를 포함해 10일 0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43명이었다. 이후 10일 낮 12시까지 11명 늘어 총 54명이 됐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 29명 중 26명이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서울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명, 인천 2명 등이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충북 확진자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입국 검역에서 3명, 인천·세종·강원에서 1명씩 입국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환자 35명의 나이대는 2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명, 40대 4명, 10대 1명, 60대 1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4일째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5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22명 증가한 총 9632명으로 완치율은 88.3%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가 격리 해제자보다 많아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21명으로 13명 늘었다.

치명률은 2.35%로 남성이 2.98%, 여성이 1.91%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00%였으며 70대 10.83%, 60대 2.72%, 50대 0.77%,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6만8492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9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4만666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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