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말로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 기능과 안심 시청 기능을 강화한 ‘키즈랜드 AI’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키즈랜드 AI는 말로 하는 AI 기반 영어학습 기능으로 ‘스콜라스틱 AI튜터’를 신규 공개하고, 안심 시청 기능으로 ‘키즈 안심 검색’, ‘키즈 안심 타이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가 AI 기반 영어 말하기 시스템 구출 및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들의 AI 영어 말하기 연습 니즈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KT는 대한민국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스콜라스틱의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AI 영어 말하기 패키지 ‘스콜라스틱 AI 튜터’를 공동 개발했다.

올레tv를 이용하는 가정에서는 스콜라스틱 AI 튜터를 통해 ▲알파벳 ▲단어 ▲말하기 영역 별 최대 35개 문항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진행해 집에서 직접 자녀의 영어 레벨을 진단할 수 있다. 레벨 진단을 완료하면 스콜라스틱 AI 튜터가 자녀의 레벨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특히 ▲영어문장 더빙 ▲단어카드 맞히기 등 말하기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돼 말로 하는 진짜 영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 AI 화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15세 미만 콘텐츠만 노출해주는 ‘키즈 안심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기가지니를 호출하면 ▲음성 주파수 ▲발음 정확도 등 음성 정보의 특징을 추출해 아이인지 성인인지 파악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아이들이 TV 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키즈 안심 타이머’ 기능을 추가했다. 신규 기능을 활용하면 부모가 음성으로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골라 원하는 시간만큼만 시청할 수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술 AI를 키즈랜드에 접목해 육아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아 ‘말로 하는 AI 키즈 tv’를 선보이게 됐다”며 “스콜라스틱 AI 튜터는 집에서도 편하게 자녀의 영어교육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서비스로 뛰어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