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법인에 노국래 부사장 등 현장 지원단 8명 파견
LG화학, 인도법인에 노국래 부사장 등 현장 지원단 8명 파견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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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화학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사진=LG화학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화학이 인도법인 가스 누출 사고 수습지원을 위해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지원단은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단장으로,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노 단장은 먼저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국내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사고 수습을 총괄 지휘한다.

LG화학의 현장 지원단 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 및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한편 LG화학이 현장 지원단을 파견한 것은 사안이 엄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G폴리머스 인디아의 경영진 입건, 인도 환경재판소로부터 공탁 명령을 받았다. 특히 사고 후 현지 주민들의 공장 폐쇄 요구와 당국의 환경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공장 면허가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화학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을 인도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현장 지원단은 사고가 발생한 LG폴리머스 인디아가 있는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으로 가서 공장 안정성을 검증하고,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한편,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책임있는 수습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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