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5개월째 공석인 이사장 선임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공개모집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이사장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은 지난 1월7일 김성주 전 이사장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 공석인 상태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서 지난 7일 임사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추위는 공단 비상임이사와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해당 기간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임추위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공모절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14일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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