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신규 보장을 탑재해 사전 암 예방 기능부터 암 치료 이후 삶까지 보장하는 암 전용상품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 공격해 암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항암약물치료 기법이다.
KB손해보험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통해 기존 암보험의 암 치료비용 보장에서 암 치료 이후의 건강한 삶에 대한 보장으로 암보험 보장 영역의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를 신설했다.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이란 통상적으로 갑상선과 전립선에 대한 초음파 등 영상의학 검사상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가는 바늘(0.8㎜ 내외)을 체내에 삽입해 조직 표본을 얻는 검사를 일컫는다.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에 대해 재진단암(▲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진단비도 보장한다.
아울러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탑재해 고객 선택에 따라 보장 기간에 3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전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사후 보장 위주의 기존 암보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