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가 자율협력주행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아이디어 사업모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협력주행을 활용한 교통 이용자 편의증진 ▲도시기능 효율화 ▲국민안전 강화 등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특히 사업모델 공모전의 경우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운행 정보 ▲도로인프라 수집 정보 등 자율협력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공모한다.
국토부는 기업들이 사업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전-세종 도로 인프라 시범사업에서 취득한 차량 운행 정보, 도로 인프라 수집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 공모전은 오는 15일에 접수를 시작하고, 사업 모델은 6월15일, 서비스 아이디어는 7월31일에 각각 마감된다. 제출된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서비스 아이디어 8개 팀, 사업 모델 4개팀 등 총 12개팀을 선정해 9월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모전 결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우수 서비스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시범 및 실증사업 등 관련 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한 시범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 인프라에서 제공되는 자율협력주행 데이터가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사업화되고,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