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총수익 3309억원, 순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0.5% 감소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이자이익을 내기 어려워져 지난해 1분기(601억원)보다 순이익 규모가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익 보전은 비이자수익 상승에 기인했다. 1분기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투자상품판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9.4% 증가한 9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은 2324억원으로 금리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했다.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88%로 전년동기 대비 0.17%포인트 줄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8.44%로 전년동기 대비 0.49%포인트 감소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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