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3주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트롬 워시타워의 판매 속도는 지난 2015년 출시된 트롬 트윈워시의 1만대 판매가 12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빠르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4월 말 선보인 ▲스페이스 블랙 ▲릴리 화이트 색상에 이어 이날부터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신규 색상을 추가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판매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낮고,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게 편리하다.
특히 워시타워 가운데에 위치한 조작 판넬인 원바디 런드리 컨르롤은 기존 제품 대비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또 여러 코스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것 보다 직관적이다.
디자인도 감각적이고 미니멀하며,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원바디 디자인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프리미엄 의류관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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