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일 귀국해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로 출근했다. 3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이다.
앞서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49재를 마치고 3월7일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을 위해 출국했다. 업무 처리를 마친 뒤 다시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국이 미뤄졌다.
신동빈 회장은 3월24일 화상회의를 통해 비상경영 회의를 소집, 롯데지주 및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 전략을 논의하는 등 ‘원격 경영’을 이어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국내 경영 현안을 계속 챙겨왔다”며 “정상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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