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융합기술 인재육성 산학협력 강좌 개설
삼양그룹, 융합기술 인재육성 산학협력 강좌 개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5.18 15: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삼양그룹
사진=삼양그룹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삼양그룹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좌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석유화학산업 특론’으로 명명된 이번 강의의 부제는 ‘삼양 융합기술 특론’으로 전문 지식과 연구개발(R&D) 및 실무 지식을 모두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 중이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내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비대면 회의 시스템과 성균관대학교의 사이버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연동해 온라인 강좌에 신속히 대응하고 디지털 퀴즈, 온라인 주간 리포트, 사이버 멘토링 등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또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강사진과 학생 간의 소통도 활성화시켰다.

오는 6월까지 총 15주간 운영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김영환 삼양그룹 CTO 사장을 비롯해 삼양그룹 연구소 소속 팀장과 박사급 프로젝트리더 등 10여명이 강사로 나서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과 시장 동향, 삼양의 융복합 기술 등을 가르친다.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사업 영역에서 생활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융합기술을 통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인재를 육성, 확보 중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동향과 함께 정보전자소재, 식품 바이오,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습하고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융합기술 개발 역량을 키운다.

학기 말에는 ‘차세대 유망 소재를 활용한 기술 및 신사업 모델 제안’을 주제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삼양그룹은 멘토링을 통해 발표를 돕고 발표 및 기말고사 평가 우수 학생은 삼양그룹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 산학 장학생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환 삼양그룹 CTO 사장은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정보전자소재, 의약·바이오 등 이질적이면서도 연관성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융합기술 개발에 강점이 있다”며 “산학 협력을 지속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합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삼양그룹의 주력 화학 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와 컴파운드 기술, 조색 기술 등 관련 기술을 포함해 이온교환수지, 정보전자소재, 효소 및 발효 기술, 음료 무균 충전(아셉틱) 기술, 화장품 소재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Drug Delivery System) 등 삼양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기본 원리를 소개한다. 삼양그룹은 주요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강좌를 확대해 융합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