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글로벌 TV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출하량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전자의 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32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의 출하량은 1513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줄었다. 또 ▲소니 ▲샤프 등 일본 업체 출하량으 442만대로 같은 기간 대비 26.2% 줄었다. 이밖에 대만 업체도 1618만대로 15.1%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업체의 출하량은 167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면서 1분기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 1분기 점유율 18.8%에서 5.3%포인트 상승한 24.1%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18년 1분기 12.8%에서 1.8%포인트 오른 14.6%로 집계됐다.
업체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삼성이 1046만대로 수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633만2000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TCL 427만대 ▲하이센스 399만대 ▲샤오미 280만대 ▲스카이워스 178만대 순이다.
패널별로는 LCD TV 출하량이 426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었으며, OLED TV는 62만대로 2.5% 늘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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