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DSLR 수준의 초고속 자동초점 기능을 지원하는 1.2㎛(마이크로미터) 기반의 50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소셀 GN1은 하나의 화소에 2개의 포토 다이오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 기술과 4개의 인접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 기술이 동시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DSLR 수준의 위상검출자동초첨 성능을 제공해 각 화소에 좌우로 위치한 2개의 포토 다이오드에서 검출된 이미지의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정확하고 빠르게 초점을 맞춘다. 또 각 2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적용돼 5000만 화소의 경우 1억개의 포토 다이오드가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1억 화소 수준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빛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하는 ‘Smart-ISO’를 비롯해 실시간 HDR,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 등 최신 이미지 센서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테 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아이소셀 GN1은 강화된 자동초점기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픽셀 기술 혁신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성능, 다기능 이미지센서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