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이직 성공까지 평균 4개월…10명 중 1명만 공백기無
[이지 보고서] 직장인 이직 성공까지 평균 4개월…10명 중 1명만 공백기無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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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직장인이 이직 준비를 시작해 성공하기까지 평균 4개월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위해 전 직장을 퇴사한 후 공백 없이 새 직장에 바로 취업한 경우는 10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일 년 이내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 536명을 대상으로 ‘이직준비 적정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전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까지의 이직준비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이직 공백기)’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4.0개월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20대와 30대 직장인의 이직 공백기가 각각 평균 3.9개월로 같았다. 이어 40대 직장인은 평균 4.0개월, 50대 이상은 평균 5.3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같은 공백 기간은 직장인들이 평소 이직준비에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에 비해 긴 편이었다.

실제 ‘본인의 이직 공백기가 적당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본인의 이직 공백기가 길었다(43.8%)’고 답했다. 이어 ‘적당했다’는 응답자는 38.1%였고, 18.1%는 ‘짧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직준비에 적당한 적정 이직 공백기는 평균 2.5개월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준비 기간이 평균 2.6개월로 같았다. 40대는 2.2개월, 50대 이상은 2.5개월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2개월에서 3개월 사이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직을 위해서는 첫 직장에 취업할 때만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변지섭 잡코리아 팀장은 “재직 중 이직준비를 통해 이직 공백기를 줄이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편”이라며 “퇴사한 후 지원할 기업과 업계의 분석, 본인의 역량강화 등을 충분한 이직준비를 통해 신중하게 재취업 활동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이직 공백기 없이 전 직장 퇴사 후 바로 새로운 직장에 출근했다’는 직장인이 14.6%로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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