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아크로’…일반 아파트 1위 ‘자이’
[이지 보고서]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아크로’…일반 아파트 1위 ‘자이’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5.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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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에 ‘아크로’와 ‘자이’가 꼽혔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50대 연령층 7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는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조사에서 응답률 31.1%를 얻었다(복수응답).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하임’ 등 최근 서울에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는 지역에 상징적으로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29.9%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롯데건설의 ‘르엘(22.4%)’이 3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16.6%)’이 4위에 선정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가 달랐다. 40~50대 연령층은 ‘아크로(36.7%)’를 1위로 꼽았지만 20~30대 연령대에서는 ‘디에이치(31.6%)’ 응답률이 더 높았다.

일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선 GS건설의 자이가 18.9%로 1위에 올랐다.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4.3%)’이 2위에 올랐고 삼성물산의 ‘래미안(14.1%)’이 3위에 각각 올랐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11.4%)’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0.8%)’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약 40%를 차지했다.

20~30대 연령층에서는 ‘디자인·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11.9%를 차지해 2위, 자재·시공품질(10.8%) 3위, 가격상승 기대감(10.0%)이 4위를 차지했다.

40~50대의 경우 가격상승 기대감(14%)이 2위, 자재·시공품질(12.1%) 3위, 디자인·인테리어(11.1%)가 4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도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0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만큼 아파트 시장에서도 연령, 타깃 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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