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9일 만에 3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11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1만1078명) 대비 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나흘간 10명대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날 급증했다. 더욱이 고등학교 3학년 등교와 함께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방역·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규 확진자 32명 중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8명씩 발생했다. 이밖에 서울 6명, 대구 1명, 전북 1명 등이다. 나머지 8명은 해외 유입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에서는 128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총 1만66명이 격리 해제됐다. 완치율은 90.6%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총 263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37%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6만6433명이며 74만897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6351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