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2970만원’…고용한파에 눈높이 낮아져
[이지 보고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2970만원’…고용한파에 눈높이 낮아져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5.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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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올해 상반기 고용한파를 겪은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희망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 결과인 3050만원에 비해 2.6% 낮아진 수준이다.

최종학력별 희망연봉도 모두 소폭 낮아졌다.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1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3200만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문대졸 신입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2920만원에서 2770만원으로 5.1% 낮아졌다. 고졸 구직자는 2990만원에서 2740만원으로 8.4% 하락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남성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60만원으로 여성의 2880만원에 비해 6.3% 가량 높았다.

최종학력 및 성별로 보면 4년대졸 신입 구직자 중 남성 희망연봉이 평균 3240만원으로 여성 평균 2990만원에 비해 8.4% 높았다.

전문대졸 신입직 구직자 중에도 남성은 2830만원으로 여성(2720만원)에 비해 4.0% 높았고, 고졸 남성(2800만원)도 여성(2660만원)보다 5.3% 높게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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