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부천대장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3기 신도시 사업 ‘본궤도’
[이지 부동산] 부천대장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3기 신도시 사업 ‘본궤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5.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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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지구 조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부천대장지구 조감도. 조감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신도시,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25일 밝혔다.

부천대장은 2만호, 광명학온은 4600호, 안산신길2는 56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총 3만여호의 공급이 확정됐다. 공공주택지구 지정 이후에는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대장 지구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한다. 첨단산단 입주기업은 지정되면 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부천 대장, 인천 계양, 서울 마곡을 잇는 서부권 산업벨트를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천대장 지구 내 굴포천변은 수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지구 내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개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마련한다. 또 녹지축을 중심으로 보행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해 걷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아울러 S-BRT 환성센터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중심 광장 조성 등을 통해 대장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S-BRT 노선구간을 중심문화축으로 설정해 문화·상업·업무 기능을 유기적으로 배친한다.

부천대장 지구와 인접한 인천계양 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해 통합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수립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한다.

광명학온지구 조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광명학온지구 조감도. 조감도=국토교통부

광명학온 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교통편으로는 수원~광명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고 오는 2024년 신안산선 역사도 신설한다.

안산실길2지구는 LH,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신길온천역(4호선) 중심의 역세권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시흥거모 지구를 관통하는 황고개로를 확장해 지구 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지구 지정으로 3기 신도시는 지구 5곳을 포함해 22곳(24만가구)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앞서 3월 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지구는 올해 안으로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지구는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에 공급 예정인 주택 30만호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를 통해 내년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에 대한 주민들 협희가 이뤄진 곳을 중심으로 연내에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간 진행된 주민 간담회 등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재정착 지원 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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