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10월 개최되던 서울 여의도 ‘불꽃 축제’가 취소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5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한화서울세계불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세계불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만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2000년 처음 시작된 한화서울세계불꽃 축제가 외부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등에 이어 올해가 4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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