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과 냉방 가전 판매가 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보양식 재료와 선풍기, 린넨의류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주재료인 ‘백숙용 닭’은 전년 동기 대비 3.7배(267%) 판매가 늘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삼계탕’도 같은 기간 2.7배(169%) 증가했다.
대표적 봄철 보양식인 ‘쭈꾸미’는 6.2배(521%) 급증했다. ‘전복’ 3.8배(277%), ‘장어’ 3배(200%) 등 수산 보양식의 판매도 고루 늘었다.
빨리 찾아온 더위를 미리 대비하는 의미로 보양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을 앞두고 냉방 가전도 인기다. ‘탁상용 선풍기’는 3배(203%), 최근 필수 계절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서큘레이터’는 69% 증가했다.
특히 ‘창문형 에어컨’은 올해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년보다 2.7배(169%) 판매가 늘었다. 실외기가 없어 창문만 있으면 누구나 설치 가능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다. 바퀴가 달려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도 19% 증가했다.
이 밖에도 가볍고 시원한 ‘인견이불’은 3.4배(244%), 쿨비즈룩인 ‘린넨남방’과 ‘린넨바지’는 각각 77%, 25% 증가하는 등 다양한 냉감 소재 제품도 인기가 높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위메프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여름맞이 만원의 행복’ 콘셉트로 균일가 특가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하림 고향 삼계탕(8900원) ▲베어파우/폴로/DKNY 여름 샌들/슬리퍼(9900원 ▲강원 수미감자 5㎏+5㎏(9900원) ▲어퓨 본투비 마스카라 레벨1+리무버패드10+어퓨 딥폼클렌저(9900원) 등이다. 이 밖에도 대추, 밤, 찹쌀 등 삼계탕 재료와 수박, 화채칼 등 화채 재료를 비롯해 린넨 원피스, 밀짚모자, 선쿠션,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 등 여름상품을 1만원 이하에 판매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