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01%↑, 9주만에 상승 전환…추격 매수세는 잠잠
[이지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0.01%↑, 9주만에 상승 전환…추격 매수세는 잠잠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5.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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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사진=이지경제DB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절세 차원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강남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감지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다만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호가가 오르면서 추격 매수세는 잠잠한 상황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1%, 0.02% 올라 상승 전환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5% 올랐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강남권 중심으로 절세용으로 출시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강남이 지난주(-0.06%)보다는 낙폭이 줄었고 강동(0.02%), 송파(0.02%), 서초(0.00%)는 상승 전환되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하락한 지역은 ▼강남(-0.03%) ▼광진(-0.02%) 두 곳이다.

강남은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와 대치동 개포우성1차, 일원동 개포우성7차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현대8단지가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종로(0.13%) △강북(0.12%) △성북(0.11%) △노원(0.09%) △금천(0.09%) 등 새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상승했다.

종로는 홍파동(교북동) 경희궁자이2·4단지가 500만원-2000만원 올랐고 강북은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그래프=부동산114
그래프=부동산114

신도시는 △중동(0.04%) △일산(0.02%) △산본(0.02%) △분당(0.01%) △평촌(0.01%) △위례(0.01%)가 올랐고 이밖에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라이프, 현대와 한아름삼환, 중동 금강주공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와 문촌17단지신안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여전히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오산(0.17%) △부천(0.13%) △안산(0.13%) △군포(0.11%) △화성(0.09%) △광명(0.08%) △하남(0.08%) 등이 올랐다.

오산은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을 비롯해 원동 대원, 양산동 오산세마e편한세상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부천은 상동 다정한마을금강KCC, 약대동 부천IPARK, 송내동 송내역파인푸르지오 1·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과천(-0.12%) ▼광주(-0.01%) ▼이천(-0.01%)은 하락했다.

과천은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지난 4월 대규모 단지인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수도권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3%, 0.02%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기획관리본부 수석연구원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어 추격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다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덜했던 비규제지역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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