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쌍용차, 재무구조 개선 박차…서울비스센터 매각 계약 체결
[이지 Car] 쌍용차, 재무구조 개선 박차…서울비스센터 매각 계약 체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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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1일 매각계약을 체결한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서비스센터의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가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비 핵심자산인 서울 구로구 소재 서울서비스센터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 규모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이다. 매각 금액은 1800억원이며 6월 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5월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약 2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송해 8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5월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으며,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계약이 마무리됐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가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 개발은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재무 구조조정의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지속경영 가능성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 계획을 조속히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 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쌍용차가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를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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